러시아 借款 일부 무기로 상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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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4일 對러시아 경협차관의 현물상환문제와 관련,일부를防産물자로 받기로 러시아측과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지난 5월 정부관계자들이 러시아를 방문,현물상환문제를 논의한 끝에 현물중 방산물자도 받기로합의했다』며『세부적인 사항은 9월중 모스크바에서 열릴 韓-러 고위 경제관리회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방산물자의 규모와 종류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그러나 방산물자는 실전배치용이 아닌 전술용 또는 기술분석용의 화력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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