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6곳 97년까지 정비-광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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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시내의 달동네 6곳 약9만평이 97년까지 말끔히 정비된다.
광주시는 2일 서구월산3동 닭전머리일대를 비롯,달동네 6곳을다음달부터 97년말까지 총3백21억원을 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실시키로 하고 개선계획을 고시했다.
사업대상지역은▲월산3동3지구 1만5천6백56평▲동구산수1동 옛 광성교회부근 2만2천4백50평▲북구용봉동중봉부락 1만6백평▲북구중흥동 옛 삼일로변 1만1천9백70평▲북구풍향2동 금라예식장주변 1만5백15평▲광산구선암동중보부락 1만7 천6백28평이다. 이들 지역은 소방도로를 개설.확장하고 상.하수도를 비롯,기반시설을 신설.정비하는 한편 일부 지구엔 주차장(월산3동3지구)과 복지회관(용봉동지구)도 조성된다.
특히 현재 생산.자연녹지인 선암동 중보마을은 일반주거지역으로바뀌어 건물신축에 따른 제약이 크게 완화돼 주민들이 큰 혜택을보게 된다.
시는 또 이들 사업지구내의 노후주택 7백29가구에 대해 총97억원의 주택개량자금을 융자,건물의 보수 또는 신축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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