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2지구 27만평 택지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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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공무원들이 대거 매입해 주목을 받았던 경기도용인군수지면일대 27만1천여평이 택지로 개발된다.
한국토지개발공사 경기지사는 1일「수지택지개발 1지구」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와 인접한 수지면풍덕천.동천.죽전리일대 27만1천여평을「수지 2지구」로 지정,98년말까지 택지로 조성키로 했다. 〈지도 참조〉 한국토지개발공사 경기지사는 이를 위해 총사업비 2천95억7천만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기본조사를 실시,11월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4월부터 본격 택지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지2지구는 공동주택 11만1천평,단독주택 1만3천평등 12만4천평의 부지에 7천8백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95년 하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가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는 98년초부터 입주가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상업용지(8천평)▲도로(7만6천평)▲공원(2만8천평)▲녹지(1만평)▲각급학교(1만6천평)▲관공서용지(2천평)등도 조성된다.
한편 90년 공사를 시작,현재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수지1지구는 올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96년5월까지 모두 9천4백14가구가 입주케 된다.수지1,2지구 조성이 끝나게 되는 98년엔 이 일대가 인구 10만명의 서울위성도 시로 자리잡게 된다.
〈嚴泰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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