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손혜경 한국新 명중-伊 세계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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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밀라노=辛聖恩특파원]한국 여자사격의 기대주 孫慧暻(혜화여고3)이 제46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첫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손혜경은 3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파뇨뇨 오로나 클레이 사격장에서 벌어진 여자 개인 더블트랩 본선에서 1백2점 을 쏴 자신이 지난 5월 프레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93점)을 무려 9점이나 능가하며 본선 5위로 6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손혜경은 당초 주니어대표로 출전했으나 다른 나라의 주니어 출전선수가 없어 시니어부로 나서 한 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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