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실시된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2차 모바일 투표에서 손학규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10일 실시한 조인스 풍향계의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도는 31.7%로, 지난주 가장 높은 지지도를 자랑했던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3.5%P 차이로 앞섰다. 정동영 전 의장의 지지도는 28.2%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정 전 의장은 2.4%P 하락한 반면 손 전 지사는 7.7%P 상승하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최종 대선후보가 누가 될지 속단할 수 없는 치열한 혼전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한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지지도는 12.8%로 나타났다.
특히 손학규 라는 응답은 남성(35.7%), 자영업자(42.8%), 인천/경기 거주자(41.1%), 대구/경북 출신자(42.2%), 월 가구소득 350만원이상(37.7%), 한나라당 지지자(36.6%), 남자 40대(44.9%) 등에서 높았고, 정동영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 거주자(50.6%) 및 출신자(46.7%),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51.5%) 등에서 높았다.
김윤미 기자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孫 31.7% 鄭 28.2% 李 12.8%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