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用평가 우량社 無保債발행 유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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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신용평가 등급이 높은 우량기업은 무보증社債 발행이 더 유리한것으로 나타났다.은행등 금융기관이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보증사채와 발행금리 격차가 축소된데다 보증료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6월말까지 무보증사채발행비용은 평균 12.58%였던 반면 보증사채 발행비용은 이보다 0.35%포인트 높은 12.93%였다.증감원이 집계한 무보증사채 발행금리는 평균 12.53%였고 여기에 신 용등급 평가기관에 지급하는 평가수수료율 0.05%가 덧붙여진다.보증사채의평균 발행금리는 12.28%로 무보증사채보다 낮았지만 연평균 0.65%의 보증료율을 부담해 실제 발행비용은 무보증사채보다 더 높았다.채권금리 12%수준에서 발 행비용 0.1%포인트는 발행액 1만원당 24원40전으로 환산된다.기업이 1백억원어치의무보증사채를 발행했을 경우 보증사채보다 8천5백4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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