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用카드대금 갚으려 병원8곳에 협박편지 대학생에 令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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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 동부경찰서는 18일 신용카드 연체금을 갚기 위해 개인병원에 협박편지를 보내 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로 대학생 金相範군(26.H대3년.경기도과천시갈현동)과 金군의 애인 朴香淑양(21.무직.경기도하남시 신장2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金군등은 유흥비로 쓴 카드대금이 밀리자 지난달 13일 서울강남구압구정동 K성형외과등 개인병원 8곳과 朴양의 고교동창 5명에게『현금 2백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가족을 납치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협박편지를 보내 K성형외과 원장으로부 터 2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姜甲生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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