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교 36년만에 복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지난 58년 청계천이 복개되면서 사라졌던 광통교(사진)가 36년만에 중구남대문로1가동 조흥은행 본점앞에 축소복원돼 18일공개됐다.서울시가 정도 6백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흥은행과 함께1억5천만원을 들여 실물(폭 15m,길이 13m) 의 4분의1크기인 폭 3.7m,길이 3.2m 규모로 광통교가 있던 자리에복원했다.광통교는 당초 흙다리로 건설됐다가 1410년 홍수때 유실되고 그 다음해 태종이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의 능을 성밖으로 옮기며 남은 돌로 가설한 도성안 최초의 석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