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北韓 자극않으려 노력-정부 김일성평가

○…정부는 당초 金日成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관련,동족상잔의민족적 비극인 6.25를 일으키고아웅산 테러사건과 대한항공여객기 폭파사건등을 지시했다는등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을 적시하며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주말 을 넘기며 여야간에 金日成조문을 둘러싼 정쟁을 지양키로 하는등 분위기가 호전돼 원론적인 수준의 일반적인 평가로 강도를 많이 낮췄다는 후문. 발표형식도 정부대변인인 吳隣煥장관이나 姜亨錫총리 공보비서관이 총리발언을 발표하는 방안을 놓고 마지막까지 논의를 거듭했으나 발표내용이 이같은 원론수준의 평가를 확인하는 정도로 조정되자 자료만 제공하고 발표를 아예 생략,가능한한 북한 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
〈金鎭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