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大田 진출 중소상인 자구책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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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田=崔俊浩기자]롯데백화점의 대전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대전지역 기존백화점과 중소상인들이 분점신설등을 통해 자구책 마련을서두르고 있다.
대전시는 12일 최근 열린「도.소매 진흥심의위원회」에서 롯데가 신청한 세창백화점 건립을 내인가 해 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롯데는 대전시 서구탄방동 舊특수금속자리에 연건평 17만평방m,매장면적 4만7천평방m(지상10,지하6층)규모의 백화점.쇼핑센터를 올해안에 착공,98년6월말께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대해 대전.동양.한신코아등 기존 백화점들은 롯데의 내인가 과정에 법적하자가 없기때문에 공식적인 반발은 하지않으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동양백화점은 롯데에 대응하기 위해 둔산신도시에 매장면적이 롯데의 절반정도(2만6천여평방m) 인 둔산점을 다음달 착공,97년8월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롯데진출로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것으로 예상되는 중소상인들은 지난 6일「롯데백화점 진출 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하는등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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