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하반기 800명 공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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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롯데그룹은 올 하반기에 식품.음료, 유통.관광, 중화학.건설, 전자.정보, 무역.서비스, 연구.지원 등 6개 부문별로 33개 사에서 대졸 신입사원 800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450명을 이미 선발한 롯데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1250명으로, 지난해 1000여 명에 비해 다소 늘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2008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나이와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8일부터 19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인.적성검사→1.2차 면접→건강검진→연수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200여 개의 객관식 문항으로 이뤄진 인.적성 검사가 생겼다. 이 검사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일과 같은 날 실시한다.

계열사별.직무별 실무 책임자 면접인 1차 면접은 잠재 능력과 희망 직무에 대한 사전 지식 검증을 주로 하게 되며, 2차 면접은 사업군별 최고경영진(CEO)이 참여해 기본적인 인성과 조직 적응 능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롯데 관계자는 "학과.학점.외국어점수 외에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학창 시절의 경력과 봉사 활동, 다양한 경험, 직무 적합성, 직무에 대한 개인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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