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신정아 고위급 배후 의혹 있다" 63.5%

중앙일보

입력

최근 신정아씨가 한 인터뷰에서 “변 전 실장 정도가 배후면 수없이 많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보도된 다음부터 신씨의 배후에 변양균 정책실장 외에 고위급 인사가 더 연루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3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의혹이 있다’라는 응답이 63.5%로 ‘의혹이 없다’라는 응답(17.8%)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신씨의 배후에 대해 ‘의혹이 있다’라는 응답은 여성(67.5%), 19~29세(74.6%), 대재 이상(71.3%),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69.8%), 한나라당 지지자(69.0%), 이명박 지지자(71.6%) 등에서 특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혹이 없다’라는 응답은 남성(23.0%), 40대(23.3%),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32.6%)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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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의혹 없다" 17.8%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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