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정동영 동원선거 논란 "공감하지 않는다" 44.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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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과정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동영 후보에 대해 손학규, 이해찬 후보 진영에서 ‘동원 선거’라는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통합민주신당은 극도의 혼란에 빠지게 됐고, 결국 경선 일정을 14일로 늦춰 샷 경선으로 치르기로 한데 대해 정 후보측이 반발했다가 수용하기로 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이에 일반 국민들이 이러한 두 후보의 동원선거 주장에 얼마나 공감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공감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결과, '공감하지 않는다'가 44.3%로 ‘공감한다’라는 응답 37.4%보다 다소 높았다.

동원선거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19~29세: 57.2%), 학생(59.2%), 광주·전라 출신자(55.2%), 정동영 지지자(61.6%) 등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공감한다’라는 응답은 남성(41.2%), 40대(47.3%),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41.9%), 대구·경북 출신자(47.3%), 한나라당 지지자(40.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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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공감한다" 37.4%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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