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한나라당 지지도 51.6%…지난주 대비 1.4%P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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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미국 부시 대통령과의 만남이 사실상 무산된 다음 한나라당의 전략적 텃밭인 부산ㆍ경남 지역을 찾아 대권을 겨냥한 ‘민생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동원 경선 논란으로 ‘닮음꼴’ 파행을 겪으면서 범여권의 경선판 전체가 불법선거 공방으로 얼룩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각 당의 지지도는 어떻게 나타날까. 조인스 풍향계가 3일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지지도는 약간 상승한 반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소폭 하락했다.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1.4%P 상승한 51.6%로 다른 정당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주에 비해 0.4%P 상승하여 11.7%의 지지도를 보였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각각 1.8%P, 1.2%P 하락해 정당 지지도가 6.3%, 5.5%로 각각 집계됐다.

거주 지역별로는 한나라당이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4.6%P 상승한 반면, 대구ㆍ경북에서 4.6%P 하락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최근 국민경선을 치렀던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에서 5.6%P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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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대통합민주신당 11.7%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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