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오름세로 반전-상반기 생필품값 상승률 4.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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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4월부터 안정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6월에는 오름세로 돌아서 월중 0.7% 올랐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올 상반기중 4.3%(지난해 상반기중엔 4.2%),지난 1년동안 5.9% 올라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커졌다.
물가당국은 그러나 北核위기에 따른 생필품사재기나 철도파업으로인한 물가상승요인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도 석유류.순면.마늘.돼지고기등을 중심으로 6월중 0.4% 올라 상반기 상승폭이 작년과 같은 1.6%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과 한은발표에 따르면 6월중 물가는 3월부터 올리기로 했었던 中高수업료가 석달뒤로 밀려 6월에 반영되고 쌀.배추.수박.갈치등 일부 농수산물값이 강세를 보이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0.7% 올랐다.
특히 작년 6월 0.2% 떨어졌던 33개 기본생필품이 올 6월에는 0.6% 올랐다.
〈沈相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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