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천여명 가입 全機協과 반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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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해방후 좌.우익의 대립이 한창이던 47년 대한노총운수부연맹에뿌리를 두고있다.61년 5월 정부의 정당.사회단체 해산령에 따라 해체됐다가 같은해 8월 재결성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1개의 중앙본부와 9개 지방본부.1백58개 지부에 10여개 직종 2만9천3백여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는 철도노조는 체신노조.국립의료원 노조와 함께 공무원 노조의 핵심이다.
현재 본부대의원 98명 가운데 全機協 지지 대의원은 2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철도노조와 全機協의 반목은 88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철도노조가 철도청과 단체협약을 맺으면서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던 기관사들의 임금 인상이 다른 직종에 비해 떨어지자 노조를 어용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의 임의단체로「전국기관차협의회」를 만들었다.
〈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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