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자동화 3천억 더 지원/서울 목동에 상설종합매장 내년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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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총리 밝혀
정부는 3천억원안팎의 구조조정자금을 추가로 조성해 중소기업들의 자동화투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 목동근처에 중소기업제품을 상설전시,판매하는 종합매장을 내년 하반기중에 완공하는 한편 중소기업시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빠른시일내「중기자동화추진 5개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2일 오전 기협중앙회가 서울여의도 기협중앙회관에서 마련한 중소기업경영자 조찬간담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정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자동화시범센터를 내년말까지 시화공단안에 건설할 계획이며,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예산을 비롯해 금융및 세제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부터 조성한 1조3천2백억원의 중기 구조조정자금이 최근 다 소진돼 자금을 새로 조성해 중소기업 자동화율을 더욱 끌어 올리겠으며,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연내 유통단지 개발촉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중인 고유업종제도와 단체수의 계약제도는 경쟁제한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자생력강화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를 점차 축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공기업 민영화에는 컨소시엄방식등을 통해 가능한한 중소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심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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