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월 스트리트지 협력 합의/홍석현대표·피터 칸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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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이장규특파원】 중앙일보사와 월 스트리트 저널지를 발간하는 미국의 다우 존스사는 정보산업으로서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전문기자 양성에 필요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방미중인 홍석현 중앙일보대표이사는 21일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다우 존스사를 방문, 피터 칸 회장을 만나 기사교류 특약관계를 맺고 있는 중앙일보와 월 스트리트 저널지의 상호협력관계를 논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사는 특히 새로운 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전자신문 분야에 대한 정보교환과 경제기사 제작에 있어서의 협력체제를 적극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홍대표는 중앙일보가 국제적인 최고급 신문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월 스트리트 저널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요청했고,이에 대해 칸 회장은 신문제작과 기자교육에 있어 필요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칸 회장을 비롯해 윌리엄 케이시 국제사업담당국장,리 레스카제 국제국장,맬래니 커크패트릭 논설위원실부실장등이 배석,중앙일보사와의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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