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중소기업 외국인 재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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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배정받은 중소기업이 부도를 내면 해당업체에서 일하던 외국인은 차순위의 다른 업체에 재배정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曺麒鉉 산업기술연수협력단장은 21일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이 대부분 3D업종의 영세기업 중심으로 배정돼 업체가 부도를 냈을 경우에 대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企協中央會 집계결과 21일 현재 부도 또는 업종 전환등의 이유로 2천1백88명의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배정받았던 4백여개 중소기업이 이미 고용을 포기했거나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에 배정됐던 외국인 근로자들은 기협이 당초 선발기준에 따라 매겨 놓았던 차순위 업체들에 재배정된다.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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