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설친 熱帶夜 한밤 25도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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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2일부터 계속돼온 6월 폭서가 갈수록 기승을 부린다.17일밤부터 18일새벽 밤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熱帶夜) 현상이 올들어 처음으로 나타나 많은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같은 무더위가 18일 전국적인 소나기로 잠시 고개를 숙였다 19일부터 내륙지방에 장마가 시작되는 22일께까지다시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18일 0시30분 서울지방의 기온이 26.9도를 기록하는등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으며 아침 최저기온도 수원 25.5도,서울 23.9도등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장마전선이 상륙한 제주지방은 18일과 19일 40~60㎜,남부지방은 10~30㎜의 강우량을 보이겠으나 중부지방은 비가 많지 않겠다』면서『19일부터는 다시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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