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증시의 센섹스 지수는 26일 장중 1만7000포인트대에 올랐다. 1만5000포인트에서 이 수준까지 불과 6거래일밖에 걸리지 않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 기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스 등 릴라이언스 그룹 종목은 10% 이상 뛰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무케시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430억 달러(약 39조6000억원)로 미탈의 보유 주식 가치 460억 달러(약 42조3700억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인도 증시는 외국 기관들의 뭉칫돈이 물려 들어, 근래 지구촌을 뒤흔든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무케시 회장의 친동생인 아닐 암바니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스 회장의 주식 가치도 290억 달러로 늘었다. 두 암바니 형제 주식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720억 달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