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핵제재 러시아 반대안해/청와대 관계자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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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3일 「러시아정부가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선 남북한·미·일·중·러시아 및 안보리·IAEA의 8자회담을 요구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의 8자회담 요구는 안보리제재 결정후의 일』이라며 『러시아정부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왔으나 현 단계에선 안보리의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안보리를 통한 1단계 제재를 낮게 잡고 있는 것은 중국 등 여러나라의 참여폭을 넓히고 단계적으로 제재단위를 높여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에서 분쟁 발발때 중국이 대북지원을 위해 파병키로 했다는 일부 홍콩 언론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일축했다.<김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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