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9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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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3년 연속 30홈런에 1개만을 남겨뒀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4로 뒤진 5회 말 2사 후 상대 선발 아사쿠라 겐타의 몸쪽 높은 3구째 직구(시속 141㎞)를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4일 주니치전 2점 홈런 이후 이틀 만에 센트럴리그 선두를 다투는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영양가 만점의 동점 홈런을 뿜어내면서 4번 타자의 몫을 톡톡히 했다.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요미우리는 8-4로 이겼다.

 주니치의 이병규는 5회 초 중전안타를 쳐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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