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의 밭떼기 선매행위 성행-경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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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邱=金基讚기자]수확기를 앞둔 마늘과 양파의 밭떼기 선매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이달초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는 안동.달성.의성군등 경북 중북부지방에는 지난달부터 외지 중간상인들이 몰려들어 마늘 84.4㏊,양파 22.7㏊가 이미 밭떼기 선매로 매입된 상태다. 이는 마늘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 61.5㏊에 비해 37%나 늘어난 것이며 매매가격은 지난해 평당 5천5백원 하던 것이올해는 7천5백원으로 36%나 올라 또한차례 가격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35㏊의 마늘재배지가 중간상인에게 넘어가가장 많고 안동군이 27.7,군위 9.8,의성 6.5,영천 4.8,예천 0.6㏊등이다.
양파는 지난해 같은기간 26.3㏊의 86%수준인 22.7㏊에그치고 있으나 매매가격은 평당 4천원으로 지난해 3천원보다 무려 33%나 올라 양파의 가격파동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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