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권익 최대 보장/무역위 설치등 경협강화/한·우즈베크공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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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타슈켄트=김현일특파원】 우즈베크를 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6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통상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 4일 오후 타슈켄트에 도착해 카리모프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 공동대응을 포함,국제사회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는 김 대통령은 이날 확대정상회담에선 경제분야 등 실질협력 증진문제와 우즈베크 거주 한인동포 권익증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관계기사 3면>
김 대통령은 양국간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무역위원회 설치 및 자원협력협정 체결을 제안하는 동시에 기술·건설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이를 위한 우즈베크측의 조속한 제도 정비를 요청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러한 제안들을 환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카리모프 대통령은 재우즈베크 20만 한인들은 법적으로 당당한 우즈베크 국민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불평등이나 차별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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