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川 페놀 다량 검출-인천 기준치 최고 8배 웃돌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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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시북구청천동 부평4공단주변을 흐르는 청천천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페놀이 2년째 다량 검출되고 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4월9일과 5월7일 두차례 청천천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하천 환경기준치 5PPM을 훨씬 웃도는 13~43PPM의 페놀이 검출됐으며 지난해에도 기준치의 5~10배가 넘는 33.8~57.1PPM의 페놀이 검출되는등 2년 연속 페놀이 섞인 폐수가 흘러들고있어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이 시급하다는 것.
또 청천천의 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도 하천 환경기준치인 10PPM보다 50배 이상 높은 5백49.1PPM,5백90PPM을 각각 기록해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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