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입맛에 맞는 인삼김치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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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햄버거에 콜라나 주스대신 인삼물김치를-』.
주로 약재.건강식품으로만 사용돼온 인삼이 김치로 개발돼 우리식탁에 오르는 것은 물론 훌륭한 수출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인삼김치를 개발한 사람은 金鍾斗씨(42.성일섬유대표.대전시중구산성동)로 5년간의 연구끝에 포장인삼김치.인삼물김치.인삼혼합김치등 세가지 발명특허까지 얻어놓았다.
金씨가 개발한 인삼김치는 수삼을 기본재료로 밤.대추.잣.혼합양념류등 일곱가지 재료로 만들어지며 일반 김치와는 달리 마늘과생강을 쓰지 않아 먹고난 뒤에도 냄새가 풍기지 않는 것이 특징. 서양음식에 익숙한 요즈음의 신세대및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딱들어맞는 것으로 최근 시식회에서 평가받았다.金씨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매운맛 인삼김치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연한맛 김치,외국인들을 위한 수출용 물김치등 세종류로 생산 할 예정.가격은 3백g 한캔에 1천원선으로 잡고 있다.
金씨는 내년 10월부터 제품을 본격생산할 예정으로 올해안에 공주와 논산에 김치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大田=崔俊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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