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중 최혜국 연장/클린턴/한반도 비핵화 노력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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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AP=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7일(한국시간) 중국에 대한 무역최혜국(MFN) 대우를 연장하는 한편 인권문제와 MFN 경신 연계정책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관계기사 4면>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인권부문에서 진전을 거두었지만 자신이 1년전 대중 MFN 경신 전제조건으로 내건 「전반적인 중대한 진전」에는 미치지 못했음에도 대중 MFN 연장조치가 이루어졌음을 시인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내 미국의 광범위한 정책맥락에서 대중국관계를 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대중 MFN 연장 결정 배경으로 한반도 비핵화 노력과 미국의 대중 수출 및 미국내 고용문제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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