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 ‘부산외국인학교’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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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부산시는 기장군 기장읍 내리 택지개발지구내 3만160㎡의 부지에 연면적 1만6500㎡ 규모의 ‘부산국제외국인학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11월까지 기본설계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4월에 착공해 2009년 9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의 정원을 500명으로 정했으며 울산과 경남 등 인근 타 시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 학교에 넓은 운동장과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 전산실 및 실험실 등 최첨단 교육시설, 장애학생을 위한 복지시설 등을 갖추고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전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건립비용은 국비 100억원과 시 예산 300여억원, 민간자본 20억원 등 모두 400여억원이 들어간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좌동의 부산국제학교와 해운대구 중동의 부산외국인학교를 신설되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에 통합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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