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도 역부족 엔貨 다시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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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日本 엔貨가 美國 단기금리 인상으로 인한 기대를 하루만에 무너뜨리고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1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다시 달러당 1백3엔대로 진입했다.이날 엔화는 전날보다 1엔이 오른 달러당 1백3.50엔을 기록했다.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엔화는 달러당 1백3.59엔에 폐장돼 전날보다 0.72엔이 올랐다.한편 東京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보다0.52엔이 오른 달러당 1백4.18엔에 거래됐다.
이같은 엔화의 재상승은 달러화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단기금리 인상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일본의 기관투자가들은 엔화의 재상승이 일본기업들의 무역흑자가늘어남에 따라 달러를 시장에 내다 팔고 엔화를 사는 수요가 전보다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엔고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심리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또 미국이 일본의 과다한 무역흑자에 대해 취하고 있는 강경한 태도도 또다른 요인으로 분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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