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대 수목상태 정밀조사 실시-광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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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光州]광주시는 17일 상무대 신도시건설과 관련,상무대의 기존 수목을 보존해야 한다는 지역 환경단체등 관련단체와 시민들의요구에 따라 현지 수목상태를 정밀조사해 조경적 가치와 경제성이있는 수목들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상무대에는 나무의 형태가 우수하고 조경 가치가 있는 가이스카향을 비롯해 은행.히말라야시다.메다세콰야.철쭉.무궁화등이 부대 간선도로와 건물주변 화단등에 3만80그루,속성 수종인 리기다소나무.포플러.측백류 3만1천 6백60그루등모두 1백44종에 6만7천9백35그루가 조성돼 있다는 것.
시는 이들 수목이 군부대 재산인 만큼 2만4천그루를 새로 조성된 전남장성군 신상무대로 이식하고 나머지 4만3천8백그루 가운데 상무공원과 제병본부.기갑부대에 있는 6천1백95그루는 공원지역에 포함돼 그대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나머지 1백40종 3만7천7백40그루에 대해 조경가치와경제성이 있는 6천80그루는 이식 활용하고 20~30m짜리 포플러류와 아카시아등 2만7천6백85그루는 물론 늙고 이식이 어려운 관목 3천9백75그루도 최대한 이용키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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