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한반도 대운하’공약에 공감” 8.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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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최근 ‘실사구시형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선거 D-100일’ 기자회견에서 “세계 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는 동시에 성장의 과실이 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투자 활성화, 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는 “청계천 복원처럼 완공된 실물을 보면 대부분 찬성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인스 풍향계가 12일 ‘이명박 후보 대선 공약 중 공감하는 정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 7.4.7’ 공약이 2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북한의 경제발전을 유도’(17.6%), ‘과학비즈니스 도시 건설’(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의 경우 8.4%에 그쳐 공감도 면에서 현저히 떨어졌다.

‘대한민국 7.4.7’ 공약은 대재 이상(33.0%), 서울 거주자(38.5%), 한나라당 지지층(36.7%) 등에서 높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북한의 경제발전을 유도’ 공약은 남자(22.4%), 고졸(21.4%),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29.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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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대한민국 7.4.7' 공약이 27.2%로 가장 높아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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