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종합자산관리 A+에셋 창립…본격 영업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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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각종 투자상품을 취급하는 대형 종합자산관리 회사가 등장해 관련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A+에셋(공동대표 곽근호 김경신 정용)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 스위스 타워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그동안 보험위주의 서비스를 주로 제공해 왔던 종합자산관리회사(GA)들과 달리 증권, 부동산, 세무 등 전반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본금 70억원으로 업계 최대인 이 회사는 1세대 GA들이 부진 했던 금융상품별 비교 판매, 투자형 상품 등에 대한 소비자 요구 충족, 체계적인 재무설계사 육성 등을 통해 2009년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 이후의 시장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생명 출신으로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대표를 맡은 곽근호 사장은 "2004년말 기준으로 방카슈랑스를 제외한 독립대리점, 중개인 등의 비전속채널의 판매 비중이 미국 51%, 영국 65% 등이나 우리는 겨우 2%에 머물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능률 재무설계 인력을 확보하고 육성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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