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오염 막기위해 공중.수상 감시활동 계획-전남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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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光州=千昌煥기자]전남도는 4일 영산강의 오염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월 3회씩 헬기와 선박을 동원한 공중과 수상 감시활동을 벌이고 군병력 1백94명을 지원받아 매주 2~3회씩 본류와지류 73개구간 5백40㎞에 대한 감시를 하기로 했다.
또 영산강 본류와 지류 주변 환경단체.새마을지도자.교사등 3백42명을 환경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해 오염행위를 신고토록 했으며83개구간 4백48㎞에 해당 읍.면.동공무원 1백66명을 감시책임 공무원으로 지정해 하루 1회씩 순찰 감시하 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영산강 수계 20곳에서 매주 수질을 측정해 그 결과를 공표하고 도본청과 시.군에「환경오염 침해사범 신고센터」를운영하며 매월 첫째 토요일을 환경보전의 날로 지정,민.관.군 합동으로 정화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또 광주시.환경청.경찰과 합동으로 영산강 주변 폐수배출시설업소 1백78곳에 대한 지도단속과 3천97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정화시설 적정관리,폐수유입관과 방류관 적정설치 여부,퇴비등 부산물 적정처리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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