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로자임금 美의 39%-日 93년 해외노동백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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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日本노동성이 4일 발표한「93년도 해외노동백서」에 따르면 韓國 제조업고용자의 명목임금및 실질임금은 각각 美國의 39%,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美國을 기준으로 명목임금이 미국보다 높은 국가는 獨逸(1백23%).캐나다(1백9%).日本(1백8%)등이었고 미국 다음으로는 英國(83%).프랑스(79%)순으로 나타났다. 韓國.대만등 아시아신흥공업국(NIES)의 명목임금은 미국의 40%에 육박,70년대초 10%선,88년 20%선에 비해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명목임금은 39%인 싱가포르를 제외하곤 말 레이시아11%,泰國 7.9%등 거의 미국의 10분의1수준에도 못미쳤다. 한편 구매력및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의 경우 韓國은 미국의65%로 명목임금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의 경우 NIES도 65%선으로 명목임금에 비해 크게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日本의 경우 미국의 81%수준에 머물러物價高를 입증해 주었다.
[東京=吳榮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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