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선착장 지도 단속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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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新安]전남신안군 섬지역의 관문인 선착장에 공사업자들이 모래와 자갈등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아 일부 선착장이 심하게 가라앉고있으며 교통혼잡까지 야기하고 있어 지도 단속이 시급하다.
3일 신안군 섬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천혜의 관광지인 흑산면 예리항을 비롯,도초면 화도.팔금면장촌리등 섬지역 40여개의 선착장에는 공사업자등이 바다에서 채취해 운반해 놓은 모래와 자갈이 산더미처럼 쌓인채 방치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선착장에서의 화물 하역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택시와 버스등이 선착장에 차를 대지못해 교통혼잡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도초면 화도선착장은 자갈.모래등으로 인해 선착장 일부가내려앉는등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 있으며 바람부는 날은 모래가 심하게 날려 주민 생활에도 불편을 주고있다.
이와 함께 연간 3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흑산면 예리항에는 모래에다 젓갈류 드럼까지 선착장에 장기간 야적돼 선착장기능마비는 물론 부두주변의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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