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前대통령 친척 사칭 돈뜯은 건설업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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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盧泰愚前대통령의 인척을 사칭,건축공사를 따게 해주겠다며 금품을 뜯은 혐의로 신원종합건설 대표 盧철준씨(49.서울강남구개포동)를 구속했다.
盧씨는 1월14일 건축업자 金모씨(42)에게 접근,자신을 盧前대통령의 인척이라고 소개한 뒤『全斗煥前대통령이 설립하려는 서울서초구내곡동 건평 8천평 규모의 재단연구소 신축공사를 맡게 해주겠다』고 속여 공사수주대금 명목으로 2천7백만 원을 받는등지금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8천3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金東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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