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화학실험실 사찰수용도 촉구/미 국무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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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 미 국무부는 25일 북한에 대해 영변원자로의 연료봉교체때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의 입회뿐만 아니라 방사화학실험실 등에 대한 추가사찰을 조기에 수용하도록 촉구했다.
크리스틴 쉘리 부대변인은 북한이 IAEA측에 약 10일내에 연료봉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우리는 10일이라는 기간을 연료봉 교체의 개시 시한으로 보지는 않으나 연료봉 교체때 사찰관 입회는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15일 북한과 합의한 사찰범위와 관련,북한과 IAEA가 현재 접촉중이라고 전하면서 북한은 당시 합의대로 IAEA가 사찰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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