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구 파군재삼거리 신호등없이 방치되어 사고위험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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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洪權三기자]대구시동구 파군재삼거리가 신호등이 없는데다도로구조상의 문제까지 겹쳐 사고다발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동구봉무동과 지묘동의 경계지역인 파군재삼거리는 파계로에서 나오는 도로와 동화사 방면의 도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휴일이면 행락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그러나 이 곳은 점멸경보등이 설치돼 있을뿐 신호등이 없어 파계로에서 동화사쪽으로 가는 좌회전차량과 동화사에서 시내쪽으로 들어오는 직진차량의 충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시내쪽에서 좌회전 파계로로 들어가는 차량도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정면충돌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사고를 부채질하는 것은 양방향 삼각형으로 설치된 두개의 교통섬에 바위.나무들이 심어져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시내~동화사간 도로와 만나는 파계로가 오른쪽으로 경사지게 만들어진 구조적 결함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동화사쪽으로 좌회전하는 차량들이 오른쪽으로 쏠린 길때문에 좌회전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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