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 특별장학지도-서울 12개校 추가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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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전국 38개대학의 본고사 실시 확정에 따른 일선 고교의 파행수업을 막기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일제히 특별장학지도에 나섰다. 이는 본고사 과목이 대부분 국.영.수에 치중돼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상당수 학교들이 이들 도구과목 위주의 이동수업및 우열반 편성등 편법적인 수업운영을 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25일 이달들어 양천여.단대부.세화.동일고등 4개교에 대한 특별장학지도와 2백80여개 고교에 대한 담임장학지도를 실시한 결과 일부가 우열반을 편성하거나 2중시간표 작성등 방법으로 국.영.수등 본고사과목을 편중지도한 사 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과과정 지도지침을 위배한 일선고교의 본고사과목 편법치중 수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서울시내 12개 고교를 추가로 선정,5월말까지 특별장학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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