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이드>간접투자 주식형저축 적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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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자산주.저PER주.블루칩.연결재무제표 관련 실적호전주….
신문 증권면에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말들이다.전문 용어의 홍수는 주식 투자를 해보려고 마음먹었던 사람들을 初入 단계부터질리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성급히 투자 자체를 포기해버리기에 앞서 일단 간접투자에 나서보면 어떨까 싶다.간접투자란돈은 자기가 대고 운영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으로 위험부담이 적은데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동안 투자 공부도 상당히 되기 때문이다.
간접투자의 대표격이 투자신탁회사에서 운영하는「주식형저축」이다. 투신사가 고객이 맡긴 돈을 모아 여러 주식에 나눠 투자한 뒤 운영실적에 따라 이익을 나눠주는 상품이다.
현재 韓國.大韓.國民투신등에서 1백여 종류를 운영하고 있는데주식 편입비율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투신사에선 보통 고객의 돈을 주식에 전액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과 채권에 혼합해 투자한다.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어떻게하느냐는 일정한 틀 속에서 고객이 선택한다.
가입방법은 간단하다.은행에 예금을 하듯 투신사 본.지점에 가서 상품 종류를 상담해 고른 후 계좌를 트면 된다.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도 있지만 이 상품은 그렇지 않은 상품에 비해 수익면에서 뒤떨어지는 편이다.투자에서 안전성과 수익성은 항상 상반되므로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할지는 투자자의 영원한 숙제다.
〈朴正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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