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자체 재정 악화 수익사업확대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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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田=金賢泰기자]충남도내 일선군의 절반이상이 자체수입으로 인건비조차 충당치 못하는등 재정 상태가 나빠 재원발굴.수익사업확대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모두 15개군중 청양.금산.공주.부여등 8개군이 자체수입으로 인건비조차 충당치 못해 세원발굴이 시급하다는것. 청양군의 경우 자체수입은 연간 41억8천5백만원이나 공무원 인건비는 91억2천1백만원으로 인건비의 50%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산군도 자체수입은 67억8천8백만원이나 인건비는 99억3천3백만원이고 공주.보령군등도 70%정도밖에는 인건비를 자체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도내 절반이상의 군이 자체수입으로 인건비조차 해결하지못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군수입이 담배소비세.자동차세.재산세등 재원이 극히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앞두고 일선 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세원발굴은 물론 경영수익사업을 확대해 자체수입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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