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資社 대거 綜金전환-10개사 바뀔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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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방 투자금융회사들이 종합금융회사로 대거 전환된다.15일 재무부에 따르면 16개 지방투금사중 이미 7개사가 종금사로의 전환을 신청했다.
이들은 부산.동해.반도(이상 부산소재).광주.전북(전주).경수(수원).경남(마산)투금 등이다.
앞으로도 대전.영남(대구)등 2개사가 더 전환신청을 하고 한일투금(부산)은 다른 지방투금.리스社와의 합병형식을 통한 전환을 신청해올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모두 허가해줄 방침이어서 16개 투금사중 10개사가 종금사로 바뀌게될 전망이다.
나머지 투금사들은 종금사로의 전환자격(1백% 증자 후 자기자본 4백억원이상,부실채권을 제외한 純자본 3백억원이상,최근 3년간 영업정지를 받은 적이 없을 것등)에 미달되는 업체여서 자격있는 투금사는 모두 종금사로 전환하게되는 셈이다 .
정부는 특히 부산.동해.광주등 3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전환사들에게는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시키기위해 유상증자까지 해줄 계획이어서 증시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종금사 전환은 5~6월중 재무부가 내인가한뒤 6개월안에 본인가신청을 해오면 다시 한 달안에 인가를 내주게돼 올해안에 종금사로서의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閔丙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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