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엔화 계속 상승 1달러당 백3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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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런던 AFP=연합】 일본의 차기총리 인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당분간 미·일 무역분규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일본 엔화는 11일에도 상승곡선이 계속됐다.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전장부터 강세기조를 유지,오후장 초반에는 동경 외환시장의 폐장시세인 달러당 1백4.48엔 및 런던시장의 전날 폐장시세인 1백5.10엔보다 낮은 1백3.20엔을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호소카와 전 총리의 후계자가 지명되기전까지는 미·일 무역협상이 재개되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미국은 일본의 무역흑자를 잠식시키기 위해 엔화의 상승세를 계속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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