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공무원 노조/임금인상요구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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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봉급인상을 요구하는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주 공무원 노조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봉급동결·저임금에 항의하는 공무원·시민들이 주정부 청사앞 등 시내 곳곳에서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로 양측에서 16명이 다쳤으며 공무원·시민 30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공무원 노조는 60%의 봉급인상을 주장했으나 주정부가 임금인상 대신 80페소(미화 80달러)의 수당지급을 제의하자 이를 거절한채 파업·시위에 돌입했다. 앞서 공무원들은 부활절 연휴가 끝난 5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갖고 돌·화염병을 던지며 정부청사안으로 진출하려 했으나 긴급출동한 국경수비대 소속 군과 경찰의 진압으로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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