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노동-UR협상타결 연계 미국 특별조항-ESCAP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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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델리.AFP=聯合]5일 개막하는 제50차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연차회의는 개발도상국의 저임금 노동을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타결과 연계하려는 미국의「특별조항」제의를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회의 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
미국은 저임금 노동의 이점을 누리고 있는 개발도상국가의 제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방안을 UR의정서에 특별조항으로 삽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같은 미국의 제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이번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나브 무케르지 印度상무장관은『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이 문제를 확실히 제의하겠다』면서『노동은 무역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는 견해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번 ESCAP회의는 저임금 노동 문제 외에 회의주제에 맞춰전력공급.통신및 운송을 현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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