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외환보유 사상 최고/3월말,1천17억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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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 지난 3월말 현재 일본의 외환보유고는 2월말보다 33억5백만달러가 늘어난 1천17억3천7백만달러로 집계돼 새기록을 세운 것으로 1일 밝혀졌다.
일 대장성이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는 지금까지의 최고기록이던 89년 4월의 1천3억6천1백만달러보다 13억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같이 외환보유고가 크게 늘어난 것은 미국이 통상법 슈퍼 301조를 부활하고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APEC) 등도 일본의 내수확대를 요구하면서 엔화가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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