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방 미 압력 클듯/한미,내주 지재권등 실무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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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과 미국은 4,5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16차 한미 무역실무회의를 열어 자동차시장 개방·지적재산권 문제 등 양국간 통상현안을 협의한다.
이 회의에서 미국측은 특히 우리의 자동차시장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슈퍼 301조 발동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차별적이거나 불합리한 것이 있다면 이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개방이 어려운 부문에 대해선 그 이유를 충분히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지적재산권 문제와 관련,우리측은 그간의 지적재산권 보호강화 노력을 설명하고 이달말 국별 평가때 우리나라를 우선 감시대상국(PWL)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안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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