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사랑의 블랙홀,헤더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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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똑같은 하루가 계속 반복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아이디어를 영화로 옮긴 작품.코미디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빌머레이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다.해롤드 라미스가 제작.감독을 맡았다.
매사에 냉소적인 기상통보관 필은 어느날 잠에서 깨어나 깜짝 놀란다.분명 어제가 2월2일 성촉절이었는데 오늘도 2월2일이 아닌가.황당함과 난처함으로 똑같은 날을 맞이하던 그는 절망에 빠져 자살까지 시도하나 이도 뜻대로 되지않는다.( 콜럼비아 출시) ***부잣집 딸로 구성된 그룹 ***헤더스 한 사립고등학교의 눈에 보이지않는「계층구조」를 황당무계하게 비꼰 블랙 코미디.〈사진〉 신인감독인 마이클 레만이 89년에 만든 영화로 극장개봉 당시에는 별로 주목받지 못한 영화다.지금은 스타로 성장한 크리스천 슬레이터와 위노나 라이 더가 아직 무명이던 당시의앳된 모습을 볼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오하이오의 명문 사립학교인 웨스터버그에는 부잣집 소녀들로만 이루어진 그룹「헤더스」가있다.베로니카는 이 그룹에 끼이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헤더스 멤버들은 그녀를 마치 하녀처럼 대할 뿐이다.어느날 새로 전학온 JD는 베로니카의 고민을 듣고나더니 헤더스 멤버들을 골탕먹이겠다고 나선다.(BM코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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