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부동산 시세] 매수·매도 눈치 보기 더 심해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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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호 24면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매도·매수세 간 눈치 보기가 더 심해지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6% 올랐다. 강북·용산구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의 호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론 보합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남권은 급매물 거래마저 끊겨 거래가 잔뜩 움츠러든 가운데 가격도 보합세(0.01%)에 머무르고 있다. 강북권은 100㎡(30평)형 미만의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며 값도 오르고 있다.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신혼부부 등이 기존 아파트를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도시는 일산이 0.13% 하락한 반면 중동은 0.24% 상승하는 등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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